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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코리아, 페이스북 코리아, 텀블러, 구글: 디지털 성범죄 해결을 위한 빠른 대응

트위터 코리아, 페이스북 코리아, 텀블러, 구글: 디지털 성범죄 해결을 위한 빠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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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원서는 디지털여성착취 연.님이 작성하셨으며, 아바즈 커뮤니티의 관점을 반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여성착취 연.
님이
트위터 코리아, 페이스북 코리아, 텀블러, 구글, 트위터 본사, 페이스북 본사
에 대한 본 청원을 시작했습니다
여성들이 모욕당하며 성적대상으로 이용되는 권리침해를 당함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현실을 깨 부수어야 합니다.

인간은 과학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했지만 과연 그 풍요로움을 즐길 자격이 있는가. 과학은 빠른 속도로 발전한 반면 오히려 인간의 윤리의식은 정지 혹은 퇴보하고 있다. 이렇듯 과학과 윤리의 극심한 격차에는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고 이는 현재 한국에서 디지털 성범죄라는 형태로 진행 중이다. 2017년, 눈부신 기술의 발전은 누군가에게 지옥을 선사하고 있다.‘지인/연예인’ 능욕은 2011‐2012년경 해외 기반의 SNS가 한국에 들어오며 시작된 디지털 성범죄이다. 여기에서 ‘능욕’은 말 그대로 가해자가 본인의 지인 혹은 연예인의 사진을 훼손(‘얼싸’, 얼굴에 정액을 뿌리는 행위) 혹은 모욕적인 방식으로 재생산(합성)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피해자를 모욕하여 본인의 쾌락을 극대화하는 가학적이고 역겨운 폭력이다.이러한 ‘능욕’ 행위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방식으로 돌아간다. ‘지인/연예인’ 능욕은 우선 지인이나 연예인 등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하여 사진 합성, 능욕 등을 요청하는 ‘의뢰인’, 금전을 대가로 합성사진을 제작하는 ‘제작자’, 제보를 받아 결과물을 업로드하는 ‘게시자’, 이에 성적 모욕이 섞인 댓글을 남기거나 리트윗으로 게시글을 퍼뜨리고, 혹은 얼굴에 정액을 뿌린 후 이를 인증하는 ‘참여자’ 집단으로 이루어진다. 중요한 것은, 각 집단이 모여 커다란 하나의 디지털 성범죄를 만드는 동시에 집단 각각의 행위도 개별적인 범죄라는 것이다. 그러나 가해자들은 본인의 행위가 단순히 작은 ‘참여’에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검, 경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들을 ‘일부’로만 취급한다. 결과적으로 심각한 ‘집단 성폭력’은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장난’ 정도로 치부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최근 DSO 모니터링 팀에서 고발 작업을 진행했고, 그 중 한 명이 검거되었으나 ‘조건부 기소유예’(교육처분)로 끝난 사실이 있다.나아가 가해자들은 “셀카를 업로드하면서 이 정도 각오도 하지 않은 것인가&quest”라는 조롱 섞인 말투로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가해자들의 말처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해자들이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 같은 반 친구, 혹은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이토록 수치스럽고, 또 상상할 수도 없는 방식으로 ‘능욕’을 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지 않아야 하는 것인가&quest 결국 이번에도 이제까지 수많은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해결책이 그랬듯, 피해자가 몸을 사리고 본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그렇다. 해당 범죄의 피해자들은 여성이다. 이제까지 수많은 디지털 성범죄와 마찬가지로 가해자 남성들의 ‘능욕’ 대상은 여성이다. 본인이 ‘능욕’하려는 여성의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하고, 그 사진에다 정액을 뿌리는 것이 여성혐오가 아니면 무엇인가&quest트위터, 텀블러, 페이스북 등 해외 기반 SNS는 이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를 강력하게 제재할 의무가 있다.



일반 유저들의 신고에도 소극적인 대처만 계속된다면, 그들도 범죄의 방관자가 되는 것이다. 현재 한 트위터 유저가 ‘지인/연예인 합성 신고계정’을 만들어 해당 범죄를 적극적으로 신고, 조사, 공론화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삭제를 요청한 계정 247개 가운데 71개(29&percnt)만 삭제되었고 92개의 계정은 비공개처리, 84개의 계정은 여전히 아무런 제재 없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트위터 본사에 영문으로 건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어떠한 답도 받지 못한 상태이다.


해당 범죄가 발생하는 서비스 기업과 국가는 이 끔찍한 성범죄를 언제까지 묵과할 것인가&quest 인터넷을 통해 이미 확산되어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디지털 성범죄는 일반 유저들의 신고만으로는 근절될 수 없다. 남성들이 집단을 이루어 여성들을 ‘능욕’하고 있다. 이는 복수 혹은 장난이라는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피해자 여성들은 마땅히 ‘능욕’ 당할만한 존재로 소비된다. 피해자 여성들도 가해자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라며, 우리는 ‘능욕’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혐오범죄를 고발한다.

또한 트위터 텀블러 페이스북에게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한다 단순 삭제로서의 결말이 아닌 검거와 처벌의 결론으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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