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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코리아: 여성의 현실적인 공포를 성적 판타지로 미화하지 마십시오!
megal P.
님이
Maxim Korea, The chief of the Korea Publication Ethics Commission, The minister of the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에 대한 본 청원을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한국 여성의 현실입니다:
여성들에게 현실적 공포 대상인 강력범죄의 가해자를 카리스마 있는 남성으로 미화시키고 피해자인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 조롱한 <맥심코리아> 편집부를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유명 성인남성잡지 <맥심>의 2015년 9월호 표지에는 성범죄 현장을 연상시키는 화보와 피해자 여성을 조롱하는 듯한 문구가 실렸습니다. 영화 <신세계>,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등에서 악역을 연기한 남성 배우가 미간을 찌푸린채 담배를 피우고 있고, 그 옆에는 자동차 트렁크 사이로 청테이프에 발목을 결박당한 피해자 여성의 다리를 연출한 뒤, "여자들이 '나쁜 남자'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진짜 나쁜 남자는 바로 이런 거다. 좋아 죽겠지?"라는 문구까지 실린 것입니다.
이에 사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맥심 편집부에서는 “살인, 사체유기의 흉악범죄를 느와르 영화적으로 연출한 것은 맞으나 성범죄적 요소는 화보 어디에도 없으며 일부에서 우려하시듯 성범죄를 성적 판타지로 미화한 바도 없다”는 궁색하고 무신경한 변명만 늘어놓았습니다.
맥심은 누구나 알고 있는 남성 대상 성인 잡지이며, 언제나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한 콘텐츠를 소개해 왔습니다. 섹슈얼한 매체에서 강력범죄를 다루고 그 피해자가 여성일 때, 성범죄까지 연상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한 요소가 없다고 치더라도 실제 범죄행위를 '남성성'과 '나쁜 남자'의 판타지로 포장하여 심각한 현실을 축소 및 정당화시키는 것, 그 자체로 폭력입니다. ‘강력범죄 현장은 맞지만 성범죄는 아니’라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내놓고 있습니다.
심지어 잡지 안에 실린 화보에서는 트렁크 안에 누워있는 여성의 모습, 검은 비닐봉지에 사체를 넣어 끌고 가는 모습, 트렁크 안에서 가해자를 바라보는 시선 등, 실제로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강력 성범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연출하였으며 ‘누가 나한테 베드신을 시켜’, ‘선생님, 오늘 촬영은 강간범이 아니라 살인범 콘셉트입니다만’ ‘아니긴 뭐가 아니야’라는 장난스러운 문구까지 실려있었습니다.
<맥심코리아>에서 일반적인 영화나 예술작품처럼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나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이 화보를 기획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제작자와 구독자의 성적 유희와 잘못된 남성상의 미화를 위해 실제 존재하는 피해자들의 고통이 공개적으로 조롱거리가 되어도 괜찮습니까?
돌체앤가바나, 캘빈클라인처럼, 한국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2007년 돌체앤가바나가 발표한 광고와 2010년 캘빈클라인 청바지 광고 역시 ‘집단 강간’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세계 언론과 시민 단체의 비판을 받았고 호주와 유럽 국가 등에서 광고 금지 처분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K-POP과 K-DRAMA로 유명한 한국입니다.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건강한 성평등 의식과 여성인권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강력 성범죄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해야지 그것을 부추겨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화보가 우리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고려해주십시오.
지금 바로 행동해주십시오!
- 대한민국 강력범죄 여성 피해자 비율 85.6% (통계청, 2012)
- 세계 성평등 지수 142개국 중 117위 (2014년 세계경제포럼(WEF)의 '세계 성평등보고서')
- 여성 신체적 안전 지수: 4등급, 하위 등급 (womanstats.org)
- 여성 강간 수준 : 4등급, 강간이 흔함 (womanstats.org)
여성들에게 현실적 공포 대상인 강력범죄의 가해자를 카리스마 있는 남성으로 미화시키고 피해자인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 조롱한 <맥심코리아> 편집부를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유명 성인남성잡지 <맥심>의 2015년 9월호 표지에는 성범죄 현장을 연상시키는 화보와 피해자 여성을 조롱하는 듯한 문구가 실렸습니다. 영화 <신세계>,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등에서 악역을 연기한 남성 배우가 미간을 찌푸린채 담배를 피우고 있고, 그 옆에는 자동차 트렁크 사이로 청테이프에 발목을 결박당한 피해자 여성의 다리를 연출한 뒤, "여자들이 '나쁜 남자'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진짜 나쁜 남자는 바로 이런 거다. 좋아 죽겠지?"라는 문구까지 실린 것입니다.
이에 사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맥심 편집부에서는 “살인, 사체유기의 흉악범죄를 느와르 영화적으로 연출한 것은 맞으나 성범죄적 요소는 화보 어디에도 없으며 일부에서 우려하시듯 성범죄를 성적 판타지로 미화한 바도 없다”는 궁색하고 무신경한 변명만 늘어놓았습니다.
맥심은 누구나 알고 있는 남성 대상 성인 잡지이며, 언제나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한 콘텐츠를 소개해 왔습니다. 섹슈얼한 매체에서 강력범죄를 다루고 그 피해자가 여성일 때, 성범죄까지 연상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한 요소가 없다고 치더라도 실제 범죄행위를 '남성성'과 '나쁜 남자'의 판타지로 포장하여 심각한 현실을 축소 및 정당화시키는 것, 그 자체로 폭력입니다. ‘강력범죄 현장은 맞지만 성범죄는 아니’라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내놓고 있습니다.
심지어 잡지 안에 실린 화보에서는 트렁크 안에 누워있는 여성의 모습, 검은 비닐봉지에 사체를 넣어 끌고 가는 모습, 트렁크 안에서 가해자를 바라보는 시선 등, 실제로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강력 성범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연출하였으며 ‘누가 나한테 베드신을 시켜’, ‘선생님, 오늘 촬영은 강간범이 아니라 살인범 콘셉트입니다만’ ‘아니긴 뭐가 아니야’라는 장난스러운 문구까지 실려있었습니다.
<맥심코리아>에서 일반적인 영화나 예술작품처럼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나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이 화보를 기획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제작자와 구독자의 성적 유희와 잘못된 남성상의 미화를 위해 실제 존재하는 피해자들의 고통이 공개적으로 조롱거리가 되어도 괜찮습니까?
돌체앤가바나, 캘빈클라인처럼, 한국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2007년 돌체앤가바나가 발표한 광고와 2010년 캘빈클라인 청바지 광고 역시 ‘집단 강간’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세계 언론과 시민 단체의 비판을 받았고 호주와 유럽 국가 등에서 광고 금지 처분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K-POP과 K-DRAMA로 유명한 한국입니다.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건강한 성평등 의식과 여성인권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강력 성범죄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해야지 그것을 부추겨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화보가 우리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고려해주십시오.
지금 바로 행동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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