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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멸종을 막아라!

세계 지도자들께:

과학자들은 지구 생명의 존속에 필수적인 생태계가 우리 세대에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에 깊이 우려하는 세계 시민으로서 강력히 촉구합니다.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합의한 목표를 달성해 주십시오. 지구의 절반이 보호를 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협약을 추진해 주십시오. 또한,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도록 철저히 관리해 주십시오. 그 과정에서 인간 발달과 원주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고려해야 합니다. 자연을 지키기 위한 이 장기 목표는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과 조화를 되찾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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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멸종을 막아라!

멕시코 만에 사는 ‘바다의 판다’ 바키타 돌고래는 곧 멸종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그간 바키타를 지키려 분투해 왔지만, 이제 12마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30마리에서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수죠.

사라지는 것은 바키타뿐이 아닙니다. ‘제6의 대멸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멸종이 이전과 다른 점은 인간이 초래했다는 거죠. 지난 50년간 야생동물의 거의 3분의 2가 사라졌습니다!

과학자들은 지구의 절반을 따로 떼어 보호함으로써 자연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해결책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각국 정부는 꾸물거리기만 합니다. 이 위기가, 그리고 해결책이 당장 신문 1면을 장식하는 뜨거운 뉴스가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에게 변화를 일으킬 기회가 왔습니다. 지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중요한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 정부가 향후 30년 동안의 자연보호 조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죠! 자연을 지키기 위한 이 긴급 캠페인을 널리 퍼뜨려 주세요. 백만 명의 목소리를 모읍시다. 그러면 아바즈가 그 외침을 회의장으로 가져가 세계 지도자들에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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