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이 높고 공감 능력이 뛰어난 타파눌리 오랑우탄은 기쁨과 두려움, 사랑, 그리고 상실감까지 경험합니다. 그런 타파눌리 오랑우탄이 이제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바로 자딘 매디슨(Jardine Matheson)이라는 대기업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있는 이들의 단 하나뿐인 서식처를 파괴하려고 하기 때문인데요. 열대우림에서 금광 사업을 확대하려 하는 이 기업을 막지 않으면, 타파눌리 오랑우탄의 보금자리 500헥타르, 약 150만 평의 숲이 파괴될 것입니다.

공사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지금, 빨리 대응하면 오랑우탄의 서식처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자딘 매디슨의 벤 케스윅 회장에게 무모하고 파멸적인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합시다. 힘을 모아 전 세계에서 반대 여론을 일으키고, 언론의 관심을 끄는 액션과 미디어 전략으로 이슈를 부각시키면, 대기업 하나가 숲을 함부로 난도질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아바즈는 예전에도 타파눌리 오랑우탄 보호를 위해 행동했고, 100만여 시민이 함께했습니다. 다시 한번 행동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