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없다면, 살 수 없습니다.

소말리아에선 수백만 명이 매일 맞닥뜨리는 현실입니다.

대다수 소말리아 국민들에게 있어 삶이란 내전, 극단주의자들의 공격,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충격의 연속입니다.

오늘날, 소말리아 인구의 절반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어, 어린이들이 콜레라와 탈수 증상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데요.

소말리아에 깨끗한 물이 없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너무 땅속 깊은 곳에 지하수로 흐르고 있어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몇몇 마을에서 민간기업이 이 물을 팔고 있지만 문제는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인데요. 물 1리터 가격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물값보다 높은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르두르(Durdur)라고 불리는 공동체 기반의 작은 단체가 목마른 커뮤니티의 생명수가 될 수 있습니다.

두르두르는 바로 여러분, 아바즈 회원들의 후원으로 설립됐는데요. 감사드립니다! 현재 수백 가구에 깨끗하고 값싼 물을 공급하는 두르두르의 첫번째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마른 땅에서 물 줄기가 솟아 올랐을 때, 온 마을이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두르두르의 프로젝트가 너무 성공적이었던 까닭에, 민간기업들도 급수 가격을 대폭 낮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두르두르 같은 프로젝트를 키워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돕는다면 지하수 천공 장비와 식수 트럭을 추가로 구입해 향후 몇 년 안에 혜택을 받는 인구를 수백만 명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소말리아의 가족들이 씻고, 요리하고, 작물과 가축을 기를 수 있게 된다는 뜻이지요.

또한 환경 평가를 실시하고, 사업을 수행할 소말리아 현지의 인력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아바즈의 캠페인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두르두르는 정말 많은 것을 바꿔 놓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금에 참여한다면, 8인 기준 소말리아 한 가구에 필요한 하루 수백 리터의 물을 각 가정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적은 금액이 아닐까 걱정하지마시고 여러분께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환경에 내몰린 사람들에게 힘을 보태주세요.